리듬게임도 다른 장르의 게임처럼 별거 없어요.. 오히려 RPG와 그 특성이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 있죠


디제이맥스 트릴로지의 경우는 좀 특별한 케이스인데 레벨업을 하고 장비를 맞추면 곡을 치기 더 쉬워지죠


단순히 그런 이유때문에 아니라 리듬게임과 RPG가 유사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RPG는 처음에 캐릭터를 만들고 나면 맨땅바닥에 무기와 옷 하나 달랑 주고 시작하죠


그리고 스킬 하나 없이 단순히 공격키로 레벨을 차츰차츰 올려나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레벨이 어느정도 되면 여러가지 스킬을 혼합해 쓰며 장비도 좋아지죠


스킬을 여러개 배운 뒤에는 어떻게 조합해서 써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 하다보면 알게 되죠.


마찬가지입니다


리듬게임도 처음에는 노트는 보이는데 손이 누르고자 하면 이미 MISS가 뜨죠


처음에는 제일 낮은 난이도로 대략적인 판정선과 손의 배치를 익히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나중에 가다보면 중간 난이도 쯤에서 한번 막힐텐데 일종의 슬럼프죠 .. 원래 잘 치던것도 판정 개판되고


근데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슬럼프를 극복해낸 자신을 발견해낼수 있습니다


후반에는 뭐 꾸준한 연습을 통해 최고 기록을 달성해내는 그런 즐거움이죠 뭐


각자 리듬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이 비롯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전 노트가 소나기처럼 쏟아질때 그걸 삑사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쳐냈을때


전 그 때 느끼는 타격감?과 이걸 쳐냈다는 희열? 그런걸 즐깁니다


입문장벽이 조금 높긴 하지만 한번 재미 들리면 정말 밑도끝도 없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Posted by ㅁㅅㅇ